룸 어쿠스틱(룸튜닝,실내음향,흡음,방음) :흡음재,베이스트랩,디퓨저 설치 방법

관리자
2017-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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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ehomerecordingstudio의 한 챕터(The Ultimate Guide to Acoustic Treatment for Home Studios)의 사진과 글을 인용하여 해석과 설명을 곁들여 글을 진행한다-

먼저 룸 어쿠스틱 세팅을 위한 방안의 중요 포인트 3가지 구역을 이해해야 한다. 첫째는 사진상의 빨간 지점인 3면이 맞닿는 모서리 부분들,두번째는 파란선으로 표시된 두면이 맞닿는 변 부분들, 마지막이 하얗게 되어 있는 벽면들이다.각 모서리 부분들을 먼저 해결해야하며 그 다음이 변이고 마지막이 벽면이다.보통은 미관상 또는 습관상 벽면을 우선적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은데 틀린 방법이다.가장 좋은 결과를 얻으려면 당연히 가장 문제가 큰 부분들 부터 해결해야 하는 게 당연한 것이다.3개의 벽이 맞닿는 모서리 ,즉 코너 부분에 설치할 베이스트랩 류들은 동시에 3개의 벽에서 비롯되는 문제의 룸모드(Room Mode)들을 해결하게 되어 3배의 효과를 가지게 되는 셈이다. 2개의 면이 닿는 변들은 당연히 2개의 벽에서 비롯된 룸모드를 담당하고 벽면에 붙인 흡음재는 당연히 그 벽 하나의 문제만 담당하게 된다.다음은 일반적인 상황에서의 설치 방법을 단계별로 4개로 분류해 알아보겠다.

1.베이스 트랩은 기본적으로 저역 뿐만 아니라 전대역을 흡수하는 광대역 흡음재이기에 가장 효과가 좋을 곳을 찾아서 설치해야 한다.그래서 베이스 트랩을 삼면이 맞닿은 코너에 설치해야 하는거고 ,그래서 코너 트랩이라고도 불리는 이유기도 하다.

2.베이스트랩을 삼면이 닿는 코너에 설치했다면 그 다음으로 커버해야 할 곳은 2면이 맞닿는 변들 그 부분을 흡음해야 한다.특별히 베이스 트랩 형태를 사용하지 않아도 위의 그림처럼 일반 패널형 흡음재를 구부려서 설치해도 무방하다.왜냐하면 저런 형태로 설치할 때에 바짝 붙여 설치하는 것보다 안쪽의 공기층이 저역 흡수에 더 유리한 형태이기 때문이다.

3.양쪽 벽면이 평행하게 바라보고 있는 구조인 경우에 소리의 반사가 양쪽 벽의 같은 구간을 계속 반복하여 반사되는 현상이 일어난다(스탠딩 웨이브:Standing Wave).이 경우 특정대역은 부스트 되고 또 다른 특정대역은 컷이 되어버리는 현상이 생겨서 원래 소리의 주파수 스펙트럼 밸런스가 무너지게 된다.이 현상을 피하기 위해선 벽면을 가능한 모두 흡음재로 덮는게 좋은 방법이다.그러나 만약 흡음재의 갯수에 제약이 있는 경우엔 위 사진과 같이 마주보는 평행된 벽면의 한쪽만 흡음재를 설치하는 방법도 있다.이 경우 반사음들이 조금 더 남아있게 되나 만약 디퓨저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엔 약간의 반사음들이 더 존재하므로 인해 중고역이 너무 답답하게 들리는 결과를 피할 수 있기도 하다.

상업 스튜디오 또는 거기에 준하는 수준의 작업실 관점에서 생각할 때 ,일반적으로 컨트롤룸은 믹싱이나 여타 작업을 위한 공간이며 부스는 녹음을 위한 공간으로 구분 지을 수 있다.따라서 각자 다른 컨셉으로 룸 어쿠스틱 세팅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앞서 말한 방법들은 일반적인 부스 상황에서 녹음을 하거나 작업을 하는 경우를 상정하여 공간 내부 어디에서든 무난한 소리를 낼 수 있는 목적의 룸튜닝을 알아봤다.반면 믹싱을 최대의 목적으로 하는 컨트롤룸이나 미디작업 전용 공간의 경우에는 작업자가 앉은 그 자리에서 모니터 스피커를 최대한 정확하게 모니터링 할 수 있는게 가장 바람직한 접근이다.이 경우엔 모니터 스피커의 배치에 관한 치밀한 전략이 필요하기 마련인데 그 부분에 관해선 추후 자세히 더 다루어 보겠다.일반적인 대부분 홈레코딩의 상황에선 방안에서 작업하고 녹음하여 믹싱까지 하는 경우가 가장 많을텐데 이럴 경우엔 흡음,분산,스피커 배치까지 모든 영역의 밸런스를 고려해 공간과 목적에 맞는 복합적인 계획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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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BOX 허락하에 게시한 정보글입니다.

출처: http://dawvst.tistory.com/52 [In The 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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